아동의 전반적인 발달은 정상범위에 있으나 유난히 주의가 산만해서 놀이나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항상 부산하게 움직이면서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발생빈도는 학령기 (6~12세) 아동의 3~5%이며 남자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아동은 학업수행에서 어려움을 보일 뿐 아니라 행동 조절에 문제가 있어 또래 관계에서 따돌림을 당하기 쉽고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말 안 듣는 아이’라는 평을 종종 듣게 된다.
지금까지 그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뇌에서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에 문 제가있거나 뇌손상이 원인일수 있으며 부모 중 한쪽 또는 모두에게 ADHD가 있다면, 자식에게도 ADHD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의가 산만하기 때문에 집중하여 한 가지 과제나 활동에 몰두할 수 없다. 실수를 자주 하거나, 이야기를 할 때 마치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종종 있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숙제를 잊어버리는 일도 자주 나타난다. 공부할 때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5-10분이 지나면 꼼지락거리거나 딴 짓을 한다.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수업시간에 제자리에 앉아있지 못한다. 끊임없이 활동하고,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하기도 한다.
질문이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하거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며 사회적, 직업적, 학업장면에서 장해가 될 정도로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간섭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사고가 나기 쉽고, 결과를 예상하지 못하여 위험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치료에는 약물치료, 부모교육과 상담, 가족치료, 놀이치료 또는 인지-행동치료, 사회성 훈련, 특수교육 등 있으며 이중 약물치료와 부모상담 및 교육은 치료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