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은 사이버 중독, 컴퓨터 중독, 인터넷 증후군, 인터넷 중독 장애, 웨바홀리즘(webaholism), 병적컴퓨터 사용 장애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나의 질환으로 분류될것인지, 우울증이나 충동조절장애 등의 증상으로 볼 것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분류되지는 않았으나 가상공간의 활동에 집착하고 의존하며, 사용시간이 점차 증가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 불안해지며, 대인관계나 일상생활 등 현실 생활에 지장으로 초래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터넷 중독의 원인은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오락과 유희를 제공하는 인터넷 자체의 특성때문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편리성과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하고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통제력을 비롯하여,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쉽게 모이고, 친밀성이 높은 점도 그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중독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 대상이 인터넷으로 바뀌면서 인터넷 중독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또,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 정신적인 면 등에서 이미 문제가 있는 사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인터넷에 쉽게 중독될 수 있다.
컴퓨터가 느리거나 오작동시 리셋버튼을 이용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 될 수 있는 것처럼 현실 세계에서도 자신의 맘에 들지 않을 상황이나 관계를 쉽게 다시 시작하려는 현상으로 자기중심적이고 즉흥적이며 책임감 없는 행동들을 보여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실제 인터넷 사용에 소요된 시간보다 본인은 짧게 느낀다. 인터넷 처음 사용시의 목적을 잊고 계속적인 검색과 탐색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서 인터넷 사용외의 다른 활동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다.
인터넷에 대한 집착과 의미부여, 밤낮이 바뀌는 일상생활리듬의 불균형, 체력저하, 피로를 비롯해서 현실생활에서의 대인관계 기피, 외부활동 저하, 인터넷을 하지 않을 경우 우울, 불안 같은 모습(금단증상)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