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홍주(홍성)군 대감개면의 지역으로서 고려 때 적동리라 하였는데, 조선조 때 금곡이라 하다가, 제19대 숙종 때 우암 송시열(宋時烈)이 매죽헌 성삼문(成三問)이 난 곳이라 하여 노은동으로 고쳤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중리와 매산리, 상리, 하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노은리라 해서 홍북읍에 편입되었다. 이곳에서 고려 명장 최영(崔瑩)장군과 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이 났으므로 적동의 무(赤洞之武)와 금곡의 글(金谷之文)이라 하여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