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美來路홍성군 광천공공도서관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

책속한줄

게시물 검색
총 게시물 87 , 페이지 2 / 9
~
리처드 도킨스 - 무지개를 풀며
  • 작성자송미애
  • 조회수16
  • 등록일2022-05-12 20:32:49
  • 내용사실 악기를 전혀 다룰 줄 몰라도 음악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물론 세상 누구도 연주할 줄 모른다면 음악은 끝날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음악을 연주와 동일어로 인식했다면, 우리의 삶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비참해졌을지 상상해 보라. 같은 방식으로 과학을 볼 순 없을까? 물론 우리 중 매우 뛰어난, 혹은 가장 뛰어난 누군가는 과학을 진짜 일로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연주를 위해 다섯 손가락 모두가 곤욕을 치루는 것보다 음악을 그냥 감상하는 것처럼 과학도 읽고 즐길 수 있는 과목으로 가르칠 수는 없을까?
조너선 밸컴 - 물고기는 알고 있다
  • 작성자송미애
  • 조회수16
  • 등록일2022-05-12 20:29:56
  • 내용아빠 물고기 중의 챔피언은 해마와 그 사촌인 실고기다. 해마와 실고기의 수컷들은 임신부처럼 배가 남산만 해진다. 그럴 수밖애 업슨 것이 암컷이 수컷의 배에 있는 새끼 주머니에 알을 잔뜩 낳기 때문이다. 그러면 수컷은 알을 수정시킨 다음 새끼가 깨어날 때까지 품고 다닌다. 나중에 새끼주머니에서 새끼를 방출할 때, 아빠들은 산고나 진배없는 수축과 뒤틀림을 겪어야 한다.
서진 - 서른 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 작성자송미애
  • 조회수14
  • 등록일2022-05-12 20:12:07
  • 내용어딘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업의 소설가에게도 시간과 돈을 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둘 중하나는 항상 모자란다. 내게도 여행은 행운과 바람이 절묘하게 일치될 때만 가능하다. 그런데도 자꾸 떠나게 된다. 커다란 깨달음을 얻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오히려 여행을 하면 사소한 것들에 더 집중하게 된다. 집값, 고기와 채소, 맥주, 휴지 가격, 버스와 지하철 노선도 등 조금 더 말하면 교육제도와 사회보장제도, 정치문제까지. 한국에서 한두 평 짜리 방에 처박혀서 글만 쓰다 보면 그런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무신경하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탈출인 여행이 내게는 일상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행위인 것이다.
몰리에르 - 수전노
  • 작성자송미애
  • 조회수15
  • 등록일2022-05-12 20:07:38
  • 내용누굴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데 이런 졸렬한 방법밖에 없다는건 서글픈 일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어쩌겠고. 그건 내 죄가 아니오. 아첨을 잘하는 사람에게 죄가 있는 게 아니라 아첨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못이 있는 거지.
유은실 - 만국기 소년
  • 작성자송미애
  • 조회수17
  • 등록일2022-05-12 20:01:15
  • 내용'엄마, 사실 나 욕심이 아주 많아.' 이렇게 말하고 싶은 순간도 있다. 하지만 그건 재주가 없다는 걸 인정하는 거다.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오고 나면 마음속에서 벽 하나가 무너질 것만 같다. 그리고 별 볼일 없는 진짜 내 모습이 훤히 드러날 것만 같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자존심이 상한다. 절대 욕심이 많다는 걸 들키지 않을 거다. 나는 재주 없는 사람보다 욕심 없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
김정민 - 담을 넘은 아이
  • 작성자송미애
  • 조회수15
  • 등록일2022-05-12 19:59:24
  • 내용제가 읽은 책에선 단지 덕과 학식이 높다하여 군자라 부르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불쌍한 것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는 이가 참 군자라 하였습니다.
정세랑 - 시선으로부터
  • 작성자송미애
  • 조회수16
  • 등록일2022-05-12 19:50:25
  • 내용어떤 날은 바람 한줄기만 불어도 태어나길 잘했다 싶고, 어떤 날은 묵은 괴로움 때문에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싶습니다. 그러나 인간만이 그런 고민을 하겠지요.
김초엽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작성자송미애
  • 조회수17
  • 등록일2022-05-12 19:46:35
  • 내용지구에는 우리와 완전히 다른, 충격적으로 다른 존재들이 수없이 많겠지. 이제 나는 상상할 수 있어. 지구로 내려간 우리는 그 다른 존재들을 만나고, 많은 이들은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거야. 그리고 우리는 곧 알게 되겠지. 바로 그 사랑하는 존재가 맞서는 세계를. 그 세계가 얼마나 많은 고통과 비탄으로 차 있는지를. 사랑하는 이들이 억압받는 진실을.
제성은 - 사춘기 대 갱년기(2020)
  • 작성자윤영민
  • 조회수19
  • 등록일2022-05-11 11:20:21
  • 내용“사춘기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시기잖아. 갱년기는 자기 자신에게 엄마 노릇을 시작하는 시기래.” 나는 무슨 말인지 백 프로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고개를 끄적였다. 나는 엄마가 엄마인데, 엄마는 자기가 자신의 엄마가 되어야 한다니, 어쩐지 슬프면서도 애틋했다.
박성우 - 열두 살 장래 희망
  • 작성자윤영민
  • 조회수19
  • 등록일2022-05-01 17:32:32
  • 내용별을 보러 다니겠다고 해서 별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게 아니야. 별을 보다가 시를 쓰는 시인이 되겠다는 것도 아니야. 별이 좋아 별을 자주 보는 사람이 되겠다는 거야. 나도 별처럼 반짝이는 사람이 되겠다는 거야. 별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빛나는 세상을 열어 가겠다는 거야. 별과 같이 반짝이는 하루하루를 설레고 벅차게 열어 가겠다는 거야. (별을 보러 다니는 사람)
메뉴담당자 담당부서 : 공공시설관리사업소 연락처 : 041-630-9276 Fax : 041-630-9597
만족도조사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