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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산(碧齊山)에 있는 구절암 근처 바위에 새긴 석불연화좌상으로 이 마애불은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약간 기울어진 상태이다. 마애불은 절벽이나 큰 자연의 바위를 다듬어 돋을새김이나 선(線)으로 불보살(佛菩薩)을 새긴 것이다. 자연 암석에 움푹 들어가게 조작한 이 좌불은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약간 기울어진 상태이다. 부처는 연꽃 모양으로 만든 대좌에 모셔져 있으며, 손은 손상되었으나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있는 모습니다. 얼굴은 약간 아래로 쳐져 표현되었는데, 넓고 굻게 표현된 코, 길고 굳게 다문 입 등은 서민적인 모습이다. 마애불은 서 있는 불상이 대부분인데 비해 이 구절암의 석불은 앉아 있는 불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이하며 구항면 지정리에 위치하고 있다. 전국에 산재된 대부분의 마애석불이 입상인 데 비해, 이 석불은 연꽃모양의 대좌(臺座) 위에 앉아 있어 보기드문 형태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