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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來路이응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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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전시 《옥중일기》
    어린이 전시 《옥중일기》
    • 기간2023-07-04 ~ 2023-08-27
    • 장소기획전시실
    • 내용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전시 《옥중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옥중 작품을 살펴본다. 이응노는 동베를린 사건(동백림 사건, 1967)으로 억울하게 옥고를 치러야 했지만, 작업에 대한 열정으로 참담했던 감옥생활을 견뎌냈다. 온전하지 못했던 환경 속에서 그는 작업의 재료 면에서 변화를 겪게 된다. 밥과 휴지를 섞어 만든 종이죽, 간장 등으로 그림을 그렸고, 신문지를 화지 삼아 스케치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고암 이응노는 1년 10개월의 교도소 수감 기간 동안 약 3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중에서의 작업은 그에게 있어 하루를 담담하게 써 내려간 일기와도 같았을 것이다. 이번 《옥중일기》를 통해 예술 참여와 창작의 과정에서 나의 감상을 공유해 보고, 다시 한번 그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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