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 천년여행길은 지금까지 천년을 한결같이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의 중심을 지켜오며 그 찬란한 천년 역사를 품에 안고 있는 내포의 큰 고을 홍주를 돌아보는 길 입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은 희망찬 홍성을 상징하는 고암길
서민경제의 심장과 같은 장터길,
도심속 답답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인 매봉재길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홍주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홍주성길,
근·현대를 넘어드는 추억의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미산은 백월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낮은 야산입니다. 본래의 이름은 아미산이지만 매봉산으로 더 많이 불리는데 정상에 매처럼 생긴 큰 바위(매봉)가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매들이 많이 모여 살던 봉오리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목장성은 적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이 아니라 말들이 달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성입니다.
조선시대 초기에 아미산 옆에 있는 은행정 부근에 세천역이 있었습니다.
정부의 관리가 말을 타고 지방으로 공문서를 전달할 때 말이 지치면 다음 역에서 다른 말로 갈아타야 하므로 역에서는 여기에 필요한 말들을 항상 확보하고 관리해야 했습니다. 세천역 역시 말을 교환하는 장소였으므로 주변에 말을 관리하는 목이 존재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