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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준산

홍성의 산 삼준산

삼준산 사진
  • 주소 충남 홍성군 갈산면 가곡리 오시는길
  • 문의처 홍성군 산림녹지과 041-630-1425

서해바다를 한 눈에 넣을 수 있는 홍성과 서산의 경계

삼준산(해발 490M) 정상 압휘봉에서 서해바다를 바라보면, 드넓은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헤친 서해안 천수만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서해바다 한 가운데에 편안한 모습으로 잠자듯 누워있는 안면도와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눈길을 붙잡습니다. 삼준산 북쪽과 동쪽으로는 용봉산과 백월산, 가야산과 덕숭산, 주변 평야지대가 한 눈에 들어오고, 북쪽 건너편으로는 마치 형제처럼 연암산과 마주보고 서있습니다.

“삼준산으로부터 두 줄기로 나뉘어 한줄기는 홍성군 갈산면 대사리 봉화산이 되고, 한 줄기는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연암산이 된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산의 서편에 큰 바위가 박혀 있는데 멀리서 보면 흡사 제비가 날아가는 것처럼 생겼습니다.

관광지 소개

부처의 완전한 세상 그리다 빈 절터를 남겨진 ‘삼존사’ 간직한 산

홍성군 갈산면과 서산시 고북면·해미면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삼준산은 남쪽과 서쪽으로 홍성군 갈산면 가곡리·신안리·대사리·운곡리와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등이 주변을 감싸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서산시 해미면에 있습니다.

홍양사洪陽史(1969년 발간)의 기록에 의하면, 삼준산 압휘봉은 두 갈래로 나뉘어서 가곡리의 주산이 되었습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다가 가곡리와 운곡리의 경계에서 남쪽 봉우리가 솟아났는데 이것이 운교봉입니다. 운교봉에서 불과 60보쯤 떨어진 곳에 각진 바위가 양쪽으로 공중에 떠있는데, 일명 ‘운교雲橋’라고 부릅니다. 여기에서 남쪽으로 뻗어가다가 우뚝 솟은 봉우리가 명덕봉입니다. 명덕봉에서 서쪽으로 평행하여 좁은 골짜기가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대기티입니다. 여기에서 또 다시 솟아서 이름없는 높은 봉우리가 되었고, 아홉구비 산줄기가 서쪽으로 뻗어갔는데, 서쪽으로 향해 뻗어간 한 줄기가 솟아올라서 병암산이 되었습니다. 삼준산의 또 한 줄기가 서쪽으로 향하여 대사리를 지나 갈산면 취생리에서 봉화산이 되었습니다. 봉화산은 고려시대에 고구현의 옛 터로서 고구성지가 있는데 여말 이래 봉화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한 줄기 산맥은 서산시 고북면 마미산이 되었고, 다시 봉우리가 솟아서 노적봉이 되었습니다. 남쪽으로 10리가량 달려가 삼불산이 되었습니다. 삼불산은 갈산면 상촌리의 서북쪽 주산입니다.

『신중동국여지승람』 ‘홍주목 산천조’에는 “삼존산三尊山이 주 서쪽 17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같은 책 ‘불우조’에는 “삼존사三尊寺가 삼존산에 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록으로 보아 삼준산의 옛 이름은 삼존산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의 갈산면 가곡리 삼준산 중턱에 있는 부처의 완전한 세상 그리다 빈 절터를 남겨진 ‘삼존사’였음도 알 수 있습니다.

가곡저수지를 통해 오르는 압휘봉 정상, 세 갈래 길 모두 좋아

삼준산에 오르려면 산 아래에 조성된 가곡저수지를 거쳐야만 합니다. 가곡저수지는 삼준산 아래 협곡을 막아서 설치한 농업용수용 저수지입니다. 가곡저수지는 1980~1984년까지 5년여 간의 공사를 거쳐 233ha 넓이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가곡저수지가 생기면서 삼준산 주변의 풍광이 더욱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삼준산의 주요 등산로는 세 개 구간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등산로는 할미봉을 통해 삼준산 압휘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두 번째 등산로는 무네미계곡으로 부르는 산 계곡을 통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세 번째 등산로는 산 중턱을 ‘빙 돌아서’ 감싸 도는 임도를 따라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할미봉을 통해 오르는 길은, 가곡저수지 상류지점에 설치된 주차장에서 200m 쯤 걸으면 임도입구가 나옵니다. 여기서 몇 발짝만 가면 ‘삼준산 정상’이라는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이정표를 따라 한참을 오르다보면, ‘홍성산꾼들’이 붙여놓은 팻말이 눈길을 끕니다. 이들이 개발한 둘레길은 광천 옹암포에서 시작하여 다시 옹암포로 돌아가는 코스로, 옹암포 → 아차산 → 오서산 → 오서산 공덕고개(금북정맥갈림길) → 장곡산성 → 닭재산 → 용봉산 악귀봉 → 가루실고개 → 홍동산 → 일월산(고개쉼터) → 가곡저수지군계 → 해미 연암고개 → 삼준산 등을 지납니다.

무네미계곡은 삼준산의 중심부를 관통하며 정상으로 곧장 올라가는 길입니다. 가곡조수지 주차장에서 사방댐을 경유하여 무네미계곡을 따라 압휘봉까지 길이 이어집니다. ‘무네미계곡’이라는 이름은 참으로 정겹습니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내내 물이 끊이지 않고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가곡저수지로 모이는 물이 대부분 무네미계곡에서 흘러내린다고 보아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가장 편안하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은 ‘임도’입니다. 임도는 삼준산 기슭을 ‘빙 돌아서’ 편안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산책길이나 마찬가지로, 임도 입구에서 힘들이지 않고 잘 닦여진 길을 올라가면 됩니다. 임도로 오르는 길 중턱에는 빈 절터인 삼준사지를 만납니다. 석탐과 기와편이 남아있어 옛 절터임을 말없이 전해주고 있습니다.

교통정보